첫번째 이야기,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
안녕하세요, 업글인간 정과장 입니다.
어제(2020년 02월 11일) 블로그를 개설하고,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생각도 안 하고 블로그를 만든 건 아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글을 쓰려하니 머릿속이 하얘지며 복잡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아마도 자신감 부족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만들었는데, 글을 하나도 쓰지 않기엔 제 스스로가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은 "그냥 막 써보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막 쓰지는 않을 생각이고요, 다만 제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쓰다 보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첫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수익을 만들어야겠다.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첫번째 이야기는 "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을까?"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아무래도 수익 창출 이겠죠?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쁜 아내와 어여쁜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현재 저의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꿈꾸기엔 너무 빠듯한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다던지, 영업 수완이 있어서 당장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바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투잡이었습니다. 사실, 그냥 빈둥빈둥 거리며 유튜브를 보던 중 우연찮게 직장인 투잡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직장인 투잡 동영상을 만나다.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채널의 운영자는 이미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신사임당'님의 채널이었습니다. 그분도 저와 비슷한 나이 때에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시더군요. 그분의 영상을 보면 저와 똑같이 "지금 받는 월급에 의존해서는 도저히 가정을 책임질 수 없겠구나."라는 마음으로 퇴사를 결심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월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특히 가장으로써 느끼는 감정은 더더욱 월급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 이거다! 사업을 하자!"라는 마음으로 정말 약 한 달 동안 미친듯이 유튜브, 인터넷 등을 찾아보았습니다. 현실은 만만하지 않더군요. 찾다 찾다 포기할 때쯤 "회사 안은 전쟁이지? 밖은 지옥이야."라는 명언이 떠올랐을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많은 유튜버와 블로그를 접하고 시도하고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게 저의 이야기가 될 확률은 너무나도 낮다고 느껴졌고, 솔직히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냥 포기할 까 하던 찰나에 만나게 된 것이 블로그 관련 동영상 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서 알고 계셨을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블로그에 대해서는 이전에 네이버 파워블로거라는게 있다는 정도를 들어본 것 외에는 전혀 무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아.. 블로그하면 여기저기 회사에서 제품홍보해달라고 물건도 주고 원고료? 도 주고 해서 돈을 버는 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쓴 글에 광고를 달고, 그 광고를 클릭하거나 그 광고를 따라 접속해서 물건을 사거나 회원가입을 하면 해당 블로그의 주인인 저에게 수익이 들어온다는 것이었죠. 사실, 스마트스토어 라던지 개인 창업 보다 훨씬 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 결심
다시 한 번 거창한 꿈을 가지게 된 저는 블로그 관련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포기할 까 했습니다.
그럼 또 저는 월급만 바라보던가, 다른 직장을 구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투잡을 해야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이게 내가 꿈꾸던 삶인가? 아니, 이건 아닌 거 같어. 여러분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시 나요?
전 결국 블로그는 해야겠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고, 그 자신감으로 유튜브도 하고! 다 해보자!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를 만드는데에도 1달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야 이쁜지, 어떤 스킬이 필요한지, 어떠한 내용에 대해서 만들어야하는지, 어떤 내용이 돈이 되는지, 어떻게 해야 빨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엄청나게 공부를 하고 시작하게 되면 올해 가을 쯤에는 시작할 수 있겠구나!
아뇨. 결국 블로그를 만들어야 시작을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결론을 얻어내기까지 1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됐고요.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여느 누구와 마찬가지로, 굳센의지나 뛰어난 추진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임감 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고 내 이야기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써내려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려 합니다.
향후 계획
사실, 앞으로의 거창한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봤던 여러 글과 동영상에서 얻을 수 있었던 내용처럼, 앞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정보나, 삶에 도움이 되는 지식 등에 대해서 하나하나 이야기 해보자 라는 마음입니다.
우선, 사원에서 사장까지 라는 블로그명 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든 신입사원부터, 회사 내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여러 근로자 분들에게 팁이 될 수 있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제가 노무사이거나 관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고 그에 따라 얼마나자주 글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도록 작성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제가 2020년 02월 부터 스스로와의 약속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아침형 인간의 VLOG 입니다. 실제로 저는 7시 30분에 기상을 했었는데, 차츰차츰 기상시간을 앞당겨 가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가짐과 노하우를 통해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되었는지, 그과정은 어떤지와 참여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 함께 하면 좋겠다는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아침형인간을 하면서 동시에 하자고 생각이 든 건 바로 독서와 후기 작성 입니다. 뭐... 독후감 작성이겠죠? 제가 매일 일찍일어났다는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테니, 일찍일어나서 책을 읽고 그 내용과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나눌까 합니다.
별볼일 없을 수 있겠지만, 앞으로 저의 블로그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다시 본업에 충실할 시간이 다가 왔네요. 그럼, 또 인사드릴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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