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기 안내

부처님오신날은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원래 '석가탄신일'로 불렸으나, 2018년 부터 '부처님오신날'로 공식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본래 2020년 04월 30일인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해당 일에 봉축 법요식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올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연기할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 부처님오신날 연기 일정

위외 같이 각 약 한 달간의 시간을 두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을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처님오신날에 대한 각종 행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이를 두고 원행 스님께서는,

"부처님께서는 독화살의 비유를 들어 화살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누가 쏘았는지를 논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독 묻은 화살을 맞아 곧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라 이야기 하시며,

이와 같은 입장은 이번 부처님오신날 연기를 통해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하여 현재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극복하는 것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잘 설명한 예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모두도 이와 같은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며 "나 하나 쯤이야."라는 마음보다 "나 부터 먼저."라는 마음으로, 아직 종식되지 않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위해 한번 더 조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하루라도 빨리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인사드릴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