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 토요일인데 대체휴일이 있나요?

현충일이 토요일인데 대체휴일이 있나요?

우리나라 각종 기념일 중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현충일이 지정되었습니다.

올해는 현충일이 토요일이라 대체휴일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여부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들어 현충일 대체휴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Pixabay

---

대체공휴일 적용 유무

아쉽게도, 현충일은 대체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법률에 따라 설날이나 추석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에 대해서 대체휴일을 지정합니다.

이외에 다른 법정공휴일에 대해서는 대체공휴일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슬프지만 아직 법률에 기타 법정공휴일에 대한 대체휴일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또르르..

출처 : Pixabay

---

현충일 태극기 다는 법

법정기념일에 따라 대문이나 아파트 창문에 태극기를 달게 되는데, 현충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달에는 조금 다르게 다셔야 합니다.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이, 국경일이나 기념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다는게 옳은 방법이며, 현충일이나 국장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면의 세로 길이 만큼 내려서 다는 방법이 옳은 방법입니다. 

혹여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에는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가능한 내려서 달면 되고, 비바람이 심하여 훼손될 가능성이 있거나, 이미 훼손된 국기는 달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출처 : Pixabay

---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을 기념하는 것이 바로 현충일 입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는 국가의 존재에 대하여 긴 역사동안 거쳐온 많은 전쟁과 침탈의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우리나라도 수많은 역사와 침략, 독립을 거쳐 한국전쟁을 겪는 등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구어 낸 바탕이 그분들의 희생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현충일을 맞이하여 대체휴일이 없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그들의 희생에 조의를 표하는 시간을 통해 짧은 묵념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인사드릴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