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퇴사자 연말정산 3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정과장입니다.

2019년 귀속 연말정산이 끝난지도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2019년에 중도 퇴사를 하신 분들께서는 연말정산을 잘 받으셨는지요?

이직을 하셨다면 이직하신 회사에서 잘 처리를 해주었을테고, 아직 재취업을 못하신 분들이라면 연말정산을 어떻게 받아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중도퇴사를 하신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중도퇴사자 연말정산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상황별로 나누어서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이직한 경우(같은 해에 재취업한 경우)

- 중도퇴사자 연말정산 3가지 방법 중 첫번째로 살펴볼 상황은 바로 같은해에 이직을 하신 경우 입니다.

- 이직을 하신 분들의 경우 연말정산을 받기위한 절차가 어렵지 않습니다.

-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요청하시고, 해당 영수증을 이직하신 회사의 인사팀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해서 전년도 귀속 연말정산을 마감하셨겠죠?

-국세청의 안내 자료를 확인하면 중도퇴직자 및 이중 근로자의 연말정산은 12월 말 최종 근무지에서 전(종) 근무지 근로소득을 합산하여 연말정산을 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게 전(종) 근무지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소득자별 근로소득원천징수부 사본이고 이를 전(종) 근무지에 담당자에게 요청하여 발급받아서 현(주) 근무지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하면 되는 것입니다.

-전(종) 근무지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럴 경우에는 현(주) 근무지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연말정산을 진행하신 후에, 5월달에 진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전(종) 근무지에서 신고해놓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급받아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연말정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재취업을 준비중인 경우(결정세액이 있는 경우)

- 그렇다면 같은 해에 이직을 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럴 경우에는 2가지 상황에 따라 연말정산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 우선 원칙적으로 구직자분들은 연말정산 대상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중도 퇴사를 할 경우에는 회사에서 퇴직하는 달의 근로소득을 지급할 떄 퇴직자 연말정산을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중도 퇴사의 경우에는 내가 그동안 사용한 내역이 담겨있는 연말정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기본공제만을 적용하여 퇴직자 연말정산을 하여 지급합니다.

- 이때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 결정세액에 세액이 나와있는, 쉽게 말씀드리면 숫자가 적혀있어서 결정세액이 있는 분들은 다음해의 5월달에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서 결정세액에 대하여 전부 또는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재취업을 준비중인 경우(결정세액이 없는 경우)

- 마지막으로 재취업을 준비중이고 퇴사한 회사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 결정세액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결정세액이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0으로 표시된 경우)

- 이경우가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되는데요, 결정세액이 0원(또는 미기재)이라면 해당 분들은 퇴사 시에 전(종) 근무지에서 모든 세금(소득세와 지방소득세)을 환급 받은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연말정산을 진행하실 필요가 없습니다.